홍성군청 전경 모습 / 사진 :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지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7.8%가 긍정 답변으로 군정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5년 홍성군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 △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균형재정 운영(34.8%) △ 신규사업 억제 및 가용재원 범위 내 긴축재정 운영(30.1%)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채 발행에 따른 투자 확대(22.2%)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하에 지방교부세 예산 대폭 감소 등 악화된 지방재정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성군이 투자한 분야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는 분야는 △ 사회복지(16.2%) △ 문화·관광(14.6%) △ 일반 공공행정(10.4%) 순으로 조사됐으며, 2025년도에 가장 관심을 두고 투자해야 할 분야는 △ 환경(12.8%) △ 문화·관광(12.4%) △ 사회복지(9.8%)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및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성공에 따른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관심 및 수요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과 같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증가하는 보건·돌봄 수요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용록 군수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충분히 반영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투명한 홍성군 재정을 운용하겠다”며“주민의견을 주요업무계획 등 주요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해 민선8기 후반부도 투명한 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는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에 설문지를 배포해 진행한 것으로 홈페이지에는 5명의 답변에 불과했고, 답변을 받은 설문지도 380부로 총 385명의 답변으로 홍성군 재정운영 결과의 신빙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