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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사과 재배관리…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내년에 건강한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 동해 예방, 꽃눈 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1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에는 평년보다 4일 더 긴 장마가 이어진데다 강수량도 80㎜ 가량 많아 탄저병 피해가 컸고, 지난해 따뜻한 겨울로 월동해충의 발생 시기도 빨라지면서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해충 밀도가 높았던 과원에서는 월동 전 방제를 통해 겨울을 준비 중인 해충 밀도를 줄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과실, 낙엽, 전정 가지 등을 제거해 병원균과 해충의 월동처를 없애야 내년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긴 장마와 더불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 높았고, 잦은 열대야로 사과나무의 잎과 열매가 빠르게 노화한 만큼 과실 수확이 끝난 지금 시기에 토양 시비도 중요하다. 과원에서는 토양 검사를 통해 양분을 과다 시비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유기질 비료는 지온이 비교적 높은 초가을에, 낙엽 후에는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토양 개량에 유리하다. 충분한 칼슘은 과실 세포벽을 강화해 조직을 견고하게 하고, 유기물은 토양의 수분 완충력을 높여 열과 발생을 줄이는데 ...
조회 12 김옥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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