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일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가 7일 오전 충남교육청사거리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를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 주요 교차로에서 경찰 및 교통 관계기관, 단체 등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충남 교통사망자는 191명(11.6.기준)으로 전년 대비 13.7%(23명)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도 전년 대비 교통사망자 증가율이 4번째로 높은 추세를 보이는 등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 관계기관·단체 등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 교통문화지수는 ’19~22년에는 전국 최하위권(15~17위)에 머물렀다가, ’23년에 전국 4위로 급상승했으나 아직까진 교통사고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음주운전 여부를 나타내는 운전행태(12위)와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인 보행행태(10위)는 전국평균 이하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이에 충남경찰은 올해 연말에도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교통안전문화 조성에 역행하는 음주운전과 무단횡단 등 보행무질서 행위 단속을 이어가고, 11월 중 전 경찰서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추진해 공감대 형성 및 지역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최기영 생활안전부장은 “앞으로도 충남 교통문화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경찰과 교통 관계기관·단체가 힘을 합쳐 노력할 예정”이라며, “도민분들께서도 안전띠·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법규 준수와 선진 교통문화 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