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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과기부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지원사업 선정

난치성 내성암 극복 차세대 신약개발 나서

등록일 2024년10월28일 16시33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전경 모습 / 사진 : 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가 조정희 교수 연구팀(의생명과학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8일 밝혔다.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세계·최고의 R&D(연구·개발) 성과를 목표로 한국과 미국의 첨단 바이오 분야 우수연구자, 연구그룹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조정희 교수가 이끄는‘난치성 내성암 극복 차세대 신약개발 글로벌 사업단’은 4년간 국비 및 지방비 68억 5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는다.

예일대 의과대 로엘 베르하크(Roel Verhaak)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한정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난치성 내성암 극복을 위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나선다.

사업단은 폐암의 약 40%를 차지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보유 종양의 1세대, 3세대 분자표적약물 내성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제어 기술을 규명한다.

새로운 혁신 신약을 개발해 현재와는 차별화된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세계 최초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국내외 제약회사와 협력을 통해 본 연구 성과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단국대에서 추진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신약개발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후속 연구 등을 기반으로 분자표적치료 내성 임상적용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희 교수는 “올해는 EGFR 폐암 돌연변이가 최초 보고된지 20년이 된 해”라며 “보스턴프로젝트 국가개발 지원을 통해 본 사업단은 항암 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는 △합성생물학 △감염병백신·치료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확보형 과제 4개, 자유공모형 과제 13개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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