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70주년 기념식에서 김경수총장이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 사진 :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지난 21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간의 성장 역사를 돌아보며 ‘70년의 기억, 100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70주년 기념 예배’를 시작으로 ‘70주년 비전 선포식’,‘70주년 역사 사진전’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충남 및 천안시 주요 인사 및 유관기관, 학교법인과 교단 관계자, 교직원, 졸업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사렛대학교의 지난 70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는 감사예배에서는 초대총장 이호정 목사가 “갈 길을 가야 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이어서 오은수, 백위열, 임승안 전 총장이 영상 축사를 전하였으며,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2대 이사장 김영백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는 졸업생 연주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민규 이사장 기념사, 오은수 설립자의 회고사(영상), 윤문기 감독 격려사,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 박상돈 천안시장(영상), 김태흠 도지사(영상), 이정문 국회의원(영상)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대학의 역사를 조명한 동영상 시청과 VISION 2030 발전계획 발표, 그리고 비전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신민규 이사장은 “이번 70주년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세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총장은 “지난 70여 년 동안 헌신해 주신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리며,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변화 속에서, 우리는 100년의 약속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대학은 충남과 지역대학을 선도하는 세계 제1의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K-재활복지 글로컬 인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체의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사렛대학교는 1954년 9월 한국전쟁 직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캠퍼스에서 나사렛 신학원으로 출발했으며, 1981년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으로 이전했다. 1996년에 나사렛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다가오는 미래 시대에 “기본에 충실한 학생중심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6대 발전전략과 20대 전략과제, 42개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스마트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으로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