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만국공묘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묘지 방문 모습 / 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국 현충시설 실무자 27명과 함께 중국 상하이·자싱·항저우·난징의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하는 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11년부터 국내 현충시설의 중추기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답사 역시 독립기념관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충시설 실무자 대상의 답사는 2016년부터 시작해 중국, 일본, 연해주 등의 국외사적지를 답사했고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답사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상하이에서부터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직후 김구가 피신한 자싱, 임시정부가 이동한 항저우를 거쳐서 광복 후 주화대표단 본부 등이 있었던 난징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답사가 2018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었다가 6년 만에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현충시설 실무자와 함께 국외에서 보존·관리 운영되는 독립운동 사적지 현장 등을 돌아봄으로써 역랑강화 기회 제공은 물론, 국내 현충시설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향후 현충시설 관계자 역사의식 제고와 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내 현충시설의 전시·교육·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