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하는 재활운동학과 모습 / 사진 :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학교가 2025년 1학기부터 국제대학원에 ‘재활운동학과’를 신설하고 차세대 보건 재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급증하는 재활 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재활운동학과는 해부학, 생리학, 운동역학, 임상추론, 근거기반물리치료, 재활필라테스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신경계, 심폐계 질환의 과학적 진단과 치료 기법을 교육한다.
특히 임상추론 중심 교육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개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다.
교육과정은 △ 기초과정(해부학, 생리학 등 의과학 기초지식 습득) △ 전문과정(물리치료 기법과 필라테스 원리의 심화학습) △ 실습과정(실제 임상현장 기반 환자 대상 실습) △ 연구과정(최신 재활 기법 연구 프로젝트 참여)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재활운동학과는 해외 유수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국제 표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 부설 병원, 재활센터 등과 연계한 ‘현장중심형 실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고 근거중심실무(Evidence-Based Practice) 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한다.
재활운동학과는 재활필라테스 자격증, 도수 & 필라테스 융합 자격증 등 전문 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은 △재활전문센터 △필라테스센터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스포츠 의학 센터 △해외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물리치료학과 이상빈 교수는 “현대 보건 재활 분야에서는 단순한 치료 기술을 넘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임상적 판단력이 중요하다”며 “본 학과는 물리치료와 필라테스를 융합한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통증 관리, 기능 회복, 예방의학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혜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활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도입해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물리치료와 필라테스의 과학적 융합을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재활운동학과’ 신설을 통해 재활 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 보건 재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졸업생 진로 지원으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활운동학과’ 신입생 1차 모집기간은 12월 5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을 가진 자로 물리치료학, 체육학, 운동재활, 스포츠의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외국인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