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연찬회에 참석한 천안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모습 / 사진 :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장 이영근)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연찬회’에 참석 상담 역량 강화와 봉사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1989년 시작된 이래 초·중·고등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상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Wee클래스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를 중심으로 개인상담, 심리지원 등을 통해 상담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소속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고경력자와 상담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총 3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상담 인력이 부족한 14개 학교에 직접 파견돼 학생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찬회에 참석한 이영근 회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일이야말로 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 주승현 교사는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상담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학교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통해 상담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